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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검사는 어디에서, 어떻게 받

국내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고 6,000명 이상이 검사 진행을 받을 정도로 코로나19의 위협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는 해외 여행력이 없어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극 검사를 받도록 하거나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늘리는 등 검사 대상 확대와 신속한 검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만약 발열과 마른기침 등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자 접촉이 의심된다면 응급실을 찾기보다는 1339와 보건소, 120 콜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도록 한다. 상담 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를 알려주는데, 이때 마스크를 착용한 뒤 방문하면 된다.

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선별진료소에 도착하면 먼저 손을 소독하고 진료를 받는다. 의료진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텐트 안에 마련된 음압실에서 2가지 종류의 검체(하기도 1개, 상기도 2개)를 채취해 검사를 시행한다. 하기도에서의 검체 채취는 멸균 용기에 침이 섞이지 않도록 기침을 유도해 가래를 채취한다. 상기도에서의 검체 채취는 멸균된 면봉을 사용해 후인두벽과 구개편도를 여러 번 문질러 검체를 채취한다.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서 증식하므로 충분한 점막 세포를 얻기 위해서는 면봉이 혀나 치아, 잇몸에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검사에 드는 시간은 총 6시간 내외이며 검사 결과는 회신까지 1일 내외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검사 대상자 수에 따라 이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검사 후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대기해야 하며 검사 결과는 보건소가 전화로 통보한다. 만약 양성 판정이 나오면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격리 병동으로 이동하게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